[TF CAR] '바이크 2대 거뜬' 르노삼성 '마스터' 공간 활용성 '끝판왕'(영상)

르노삼성자동차가 1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상용밴 마스터의 상품성과 차별성을 소개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서재근 기자

'스타렉스·포터 경쟁 상대 아냐" 르노 마스터 야무진 출사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마스터'의 경쟁 상대는 '포터'와 '봉고'가 아니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김진호 르노삼성 LCV & EV 총괄 김진호 이사)

"'르노 마스터'는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연제현 르노삼성 상품기획담당 부장)

"대안이 없었던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새로우면서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1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상용밴 '마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전날 2일 사전계약에 돌입, 약 250대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새 모델의 제원과 성능, 가격을 공개한 바 있는 르노삼성은 이날 '마스터'의 차별성을 거듭 강조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상무)은 "'마스터'는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250여 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기대치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는 박스 형태의 탑차'와 낡은 형태의 트럭이 주를 이뤘지만, '마스터'는 기존에 없었던 '공간 활용성', '안전성'으로 상용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제현 르노삼성 상품기획담당 부장 역시 '마스터'의 특장점이자 차별성으로 '안전성'을 꼽았다. 연 부장은 "'마스터'는 상용 모델 최초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을 기본으로 장착한 것은 물론,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겨울철 눈길 등에 취약했던 기존 상용차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르노 마스터는 적재함의 높이는 높이면서도 545mm의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춰 화물 상하차 때 부담을 한층 줄였다.

이어 "특히, 기존 상용차가 운전자 앞에 철판 하나가 놓여있는 구조라면, '마스터'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돌출형으로 디자인된 엔진룸을 갖추고 있어 사고 발생 때 엔진룸이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것은 물론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용차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로 썼다"고 강조했다.

'마스터'의 경우 시속 60km 이상에서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았을 때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 신호 및 경고음을 발생하는 LDW는 물론 경사로 밀림방지장차(HSA),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엔진 토크와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우측 사각 지역의 시야 확보를 돕는 와이드 뷰 미러 등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안전성'과 더불어 르노삼성 측이 꼽은 '마스터'의 특장점은 '공간 활용성'이다. 이날 르노삼성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가구 싣기', '베이커리', '레저'라는 세 가지 테마로 '마스터'의 적재 용량과 편의성을 보여주는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의 두 가지 버전 '마스터 S'와 '마스터 L'의 경우 적재함의 높이가 각각 1750mm, 1950mm, 길이 2505mm, 3015mm, 폭은 1705mm(S, L 동일)이며, 적재중량은 각각 1300kg, 1200kg이다. 적재함의 높이는 높이면서도 545mm의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춰 화물 상하차 때 부담을 한층 줄였다.

실제로 이날 시연 행사에서 신장 187cm인 모델이 동료 2명과 함께 3단 서랍, 의자를 비롯해 길이 2m 이상의 쇼파 등 가구를 옮겼는데, 세 사람 모두 적재함 내부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은 채 마치 외부에서 가구를 옮기는 것과 같이 편한 자세로 작업이 가능했다.

바이크 두 대를 싣기에 충분한 적재함 용량 덕분에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적재함과 지면 사이에 연결대만 설치하면 오토바이에 탑승한 채 승하차가 가능했다.

르노 마스터는 바이크 두 대를 싣기에 충분할 정도의 넉넉한 적재함 용량을 확보했다.

편의사양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마스터'는 주차를 돕는 '후방 경보 시스템', 키박스에 연결된 전자유닛의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시동을 걸 수 있는 '오모빌라이저',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스티어링 휠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스티어링휠'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보증기간과 보증 거리를 각각 3년, 10만km로 책정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김진호 르노삼성 LCV(중소형화물차량) & EV 총괄 이사는 "'마스터'의 경쟁 상대는 기존 트럭과 탑차 형태의 상용차가 아니다"며 "상용차를 소유한 중소사업자, 특송업체 및 특수서비스업체 등을 다양한 고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는 지난 198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2011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마스터 S'와 '마스터 L'의 가격은 각각 2900만 원, 3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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