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아우디 한국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 조사

아우디가 한국에서 배출가스 등을 조작한 혐의로 독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동률 기자

차대번호·배출가스 서류 위조 혐의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한국에서 배출가스 등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독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독일 DPA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뮌헨 검찰 대변인은 아우디의 배출가스와 관련된 위법 행위가 수 년간 이어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 4월 불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배출가스를 조작해 14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지난 18개월동안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다.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독일 경찰이 아우디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서류 위조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아우디에 대한 독일 검찰의 수사 대상이 한국 아우디에서 일했던 독일 직원 3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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