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일 여의도 밤하늘 수놓을 '서울세계불꽃축제' 연출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한화가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다.
㈜한화는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맞이하는 이번 불꽃축제에서 ㈜한화는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캐나다 등 3개국 불꽃연출팀이 음악과 어울리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불꽃으로 연출해 서울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불꽃쇼' 포퍼먼스 자체를 넘어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운 후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 등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달'과 어우러지는 지름 약 250m의 '토성' 불꽃, 원효대교에서 마치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컬러은하수' 불꽃 등도 이번 한화서울불꽃축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한화는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에 이어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전체 불꽃쇼의 구성은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에 맞춰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드림(DREAM)', '해피(HAPPY)' 등 글자 불꽃으로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이번 불꽃쇼의 핵심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도 축제의 재미와 감동을 더 하는 요소다. 순수한 동심을 의미하는 동요 '달 달 무슨달'을 시작으로 아이유의 '이 지금'(아이유), 엑소의 '코코밥', 피날레 불꽃과 어우러질 다비치와 손예림이 각각 부르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원곡 조용필) 등 각각의 스토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음악이 불꽃의 화려함을 더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화는 불꽃 연출과 더불어 별도의 그라운드 행사도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 계열사 부스 공간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4 스토리 VR 불꽃 체험',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등 불꽃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