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 30만 달러 지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성금 30만 달러(약 3억3000만 원)를 지원한다.
SK그룹은 2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소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해당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구체적 기부처와 방법은 인도네시아 정부 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2일 현재 1234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SK그룹은 30만 달러 지원과 별도로 관계사별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현금과 현물 제공은 물론 무상서비스 시행 등으로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앞서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복구에 9억 원을 지원했고,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에는 1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