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 코앞까지 다가갔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72포인트(0.68%) 오른 2339.1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긴장이 완화되면서 지수가 힘을 받았다. 다우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만6656.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80포인트(0.78%) 오른 2930.75를, 나스닥 지수는 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이 홀로 2078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 원, 100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카드, 생명보험, 해운사, 건축자재, 기계, 담배, 손해보험, 철강, 건설, 은행 등이 상승했고 가정용품, 출판, IT서비스, 문구류, 전문소매, 광고, 조선, 화장품, 자동차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3.03%), 네이버(-0.82%)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0.32%), 셀트리온(2.0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포스코(2.01%), LG화학(1.66%), 삼성물산(1.95%) 등은 줄줄이 상승했다.
제일약품이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제일약품은 전날보다 1만2700원(29.88%) 오른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다 막판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제일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뇌졸중 신약 'JPI-289' 임상2a 코호트2에 대한 환자투약 경과관찰을 오는 28일 완료할 계획이다. 신약이 상용화될 경우 뇌세포 괴사로 인한 세포사멸과 세포자멸, 염증까지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세계 첫 뇌졸중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0.82%) 상승한 827.8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