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빠른 시간 내 복구하겠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송금 서비스가 21일 일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부모님이나 친지 등에 돈을 보내려던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앱을 실행하면 "현재 금융결제원 전자금융 공동망 장애로 인해 타행 이체거래가 원할하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지 화면이 뜨고 있다.
거래 오류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앱을 통해 금액을 타계좌로 이체하려고 할 때 최초로 오류가 발생했다. 이체 서비스는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
또한 우리은행은 올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도 접속 장애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송금 등 이체 서비스가 되지 않아 많은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해당 오류에 대해 개인과 기관 고객이 몰리면서 이체 과정에 오류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타행 송금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모두 작동되고 있다. 차세대전산시스템(위비) 문제는 아니며 일시적인 결제원 회선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