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후속 모델, '아이폰9' 아닌 '아이폰XC'?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10일 중국에서 유출된 한 이동통신사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근거해 기존에 아이폰9으로 알려진 6.1인치 모델명이 아이폰XC라고 보도했다. /더팩트 DB

폰아레나 "애플, '아이폰XS·아이폰XS 플러스·아이폰XC'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이 오는 13일 공개하는 신규 '아이폰' 중 6.1인치 모델명이 '아이폰XC'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10일 중국 이동통신사 프레젠테이션(PT) 유출 화면을 인용해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모델명이 '아이폰XC'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6.1인치 LCD 모델명이 '아이폰9'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XC'라는 이름을 왜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애플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아이폰5C'에 알파벳 C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이폰5'의 파생 모델인 '아이폰5C'는 블루·그린·옐로·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최초의 제품이다. 이 때문에 C는 Color(색상)의 앞글자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예상이 맞는다면 '아이폰XC' 역시 다양한 색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앞서 외신들은 애플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레이·레드·화이트·블루·오렌지·골드 등 색상의 다양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점친 바 있다.

폰아레나는 또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델의 경우 '맥스'라는 수식어 대신 기존 '플러스'를 유지해 '아이폰XS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8인치 OLED 모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아이폰XS'가 유력하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신규 '아이폰' 모델명을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동통신사가 신제품 출시 전 관련 정보를 먼저 얻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것이 실제 이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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