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태 노선 네트워크 확대 "고객 편의성 늘린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주 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 수 ,금~일요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보스턴~인천 노선은(KE090) 오후 1시 30분 보스턴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이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 유학, 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국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역시 양사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2019년 4월 2일부터 매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이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며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간 직항 노선은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