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한은, 2400가구 대상 금융이해력 조사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국민들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 금융지식 등 총 43개 문항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인 INFE(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가 제정한 기준에 따른다. INFE는 회원국들에게 자체 제정한 설문지를 활용해 성인이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해 경제·금융 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OECD 국가 간 비교 등 기초자료에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12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