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삼성화재, 기대치 웃도는 호실적 전망…'최선호주' 유지

키움증권은 17일 삼성화재에 대해 호실적을 전망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화재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키움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2분기 원수보험료는 4조6326억 원, 당기순이익은 40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21%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보험영업손익은 악화되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 1950억 원으로 투자영업이익이 60.8% 증가될 전망"이라며 "자동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하에 따른 경과보험료 성장률 둔화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상승하겠지만,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온라인 채널에서의 규모의 경제 효과로 100% 이하를 유지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그는 "손보업계가 인보험 신계약 증가를 위해 GA 채널에 시책 및 수수료를 과도하고 실행하고 언더라이팅을 완화하는 가운데 동사의 수익성 위주의 성장 전략은 지속가능한 증익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세 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넉넉한 자본비율을 보유한 동사는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주가 수준에서 4%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은 주가에 강한 하방경직성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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