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6월 잔액 기준 코픽스 '1.85%'

16일 은행연합회는 6월 코픽스는 잔액 기준 1.85%, 신규취급액 기준 1.84%라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6월 코픽스 잔액 기준 1.85%·신규취급액 기준 1.84%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올랐다.

16일 은행연합회는 6월 코픽스는 잔액 기준 1.85%, 신규취급액 기준 1.84%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씩 상승한 수준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4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80%에서 지난달 1.83%로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4월에 주춤한 뒤 다시금 반등해 2개월째 오르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 1.79%, 5월 1.82%를 기록한 바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 금리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따라 움직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중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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