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접전 끝 4세트 패배…LCK vs LPL 마지막 세트 돌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 LPL을 상대하고 있는 한국 LCK가 승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세트에서 아프리카프릭스(아프리카) 카드를 꺼내 들었다.
LCK 대표팀들은 8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롤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LPL을 상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코어는 2-2.
출발은 좋았다. '제이스·세주아니·아트록스·벨코즈·쉔' 등 색다른 조합을 꺼내든 KT가 무난하게 IG를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SK텔레콤T1이 RNG의 강력한 화력에 무릎을 꿇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 나선 아프리카는 강호 EDG를 만나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와 '에이밍' 김하람의 자야가 제역할을 해냈다. 자칫 패배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상황에서 승리를 따내며 다시 LCK에 희망을 쏘아 올렸다.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채 LCK 최강팀인 킹존 드래곤X(킹존)가 출격했다. 킹존은 RW를 상대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33분쯤 벌어진 드래곤 앞 한타가 뼈아팠다. 드래곤을 먹느라 진영이 무너진 킹존은 상대 카서스 궁에 3명이 잡히며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는 3세트에서 EDG를 꺾은 아프리카가 나선다. 상대는 최강이라고 불리는 RNG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