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출시 시동 건 '블레이드2', 초여름 게임가 겨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말 모바일 신작 블레이드2를 정식 출시한다. 4년 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 시장을 개척했던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모바일 대작 열기로 뜨거운 6월…'블레이드 후속작' 28일 출시 확정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이저' '뮤온라인2' 등 활약에 힘입어 상반기 모바일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새 게임 '블레이드2 for 카카오'(블레이드2) 출시에 관심이 쏠린다. 베일에 싸였던 '블레이드2'의 출시일이 마침내 공개됐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된다. 사실상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마지막 대작 타이틀인 셈이다.

'블레이드2'의 관전 포인트는 그간 수많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들이 전작 '블레이드'의 자리를 위협해온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후속작을 앞세워 왕좌를 탈환할 수 있느냐다. 올해 시장에 나올 모바일게임 후속작 중 유력한 흥행 후보인 이 게임이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도 볼거리다.

'블레이드2'는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주력작 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사인 액션스퀘어는 3년여 동안 이 게임을 개발해왔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이 게임은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고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 장치를 더해 액션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블레이드2는 전작으로부터 100년 뒤 이야기를 다뤘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태그 처형 액션 등 전투 시스템도 갖췄다.

'블레이드2'는 2014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 시장을 개척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당시 손안의 액션 역할수행게임 열풍을 일으키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 최초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전작으로부터 100년 뒤 이야기를 다뤘다. 새로운 어둠과 이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핵심이다. '블레이드2'는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전작보다 발전된 시각적 효과를 제시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스테이지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시네마틱 연출을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스테이지란 게임을 구성하는 개별적 단계를 뜻한다.

'태그' '처형 액션' 등은 '블레이드2'를 전작과 구분시켜주는 새로운 요소로 꼽힌다. '태그'는 2종의 캐릭터를 교대로 사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한다. '처형 액션'은 몬스터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 빈사 상태가 될 경우 일격에 물리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게임에는 '검투사' '마법사' '격투가' '암살자' 등 모두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 캐릭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검투사' 경우 강력한 한방으로 적들을 물리친다. '마법사'는 마법 고리를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펼친다.

블레이드2에는 검투사 마법사 격투가 암살자 등 모두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블레이드2' 출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요즘 내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관련 사업팀을 중심으로 막바지 출시 작업이 한창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 전설인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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