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가드 판매량 67% 감소, 모노키니는 1016% 급증
[더팩트│황원영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1개월간(5월 8일~6월 7일) 여름 패션 상품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압박감을 줄인 속옷 브라렛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수영복 모노키니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가장 매출이 많이 상승한 패션 상품은 브라렛과 모노키니였다. 브라렛은 와이어와 패드를 없애 가슴 압박을 최소화한 여성 속옷이다. 최근 1개월 사이 티몬 브라렛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5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티몬은 “최근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충실하려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여성들이 속옷을 선택할 때도 볼륨감보단 착용감이나 편안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수영복도 마찬가지다. 지난 몇 년간 물놀이 패션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졌던 래시가드 매출은 67% 하락했다.
반면 원피스 형태로 비키니처럼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모노키니 수영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개월간 모노키니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배의 상승폭을 보였다.
티몬은 오는 17일까지 소호패션위크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모노키니 및 수영복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