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CJ제일제당, 시장지배력 돋보여…성장세 '기대'

한화투자증권은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안정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식품 부문 매출액은 1조2589억 원에 영업이익률(OPM) 6.5%, 바이오부문 매출액(헬스케어 제외)은 1조1203억 원에 OPM 3.2%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각 사업부 주력인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각각 12.4%, 28.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공식품부문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국내 가정간편식(HMR) 외형 확장과 함께 동 부문 M/S 1위 입지 바탕으로 신규 HMR 카테고리가 전년보다 58.3%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미국 코스트코 판촉 효과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바이오부문은 셀렉타의 정기 대보수 종료와 고수익 바이오 제품인 발린의 시장점유율 1위 수성 등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중국 환경 규제에 대해서는 "규제 심화는 석탄 채굴량 감소와 가격 인상을, 이는 다시 중국 설비 가동률 저하로 이어진다"며 "지금은 단지 가능성에 불과한 부분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아미노산 판가 인상 기대감은 고조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양 공장 등 중국 아미노산 공장들의 입지를 감안할 때 남북 경협 구체화로 인한 북한 축산부문 육성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고 봤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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