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취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7일 취임한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이 직무대행의 공식 취임식을 진행한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 직무대행의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와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등 경영 총괄을,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이 직무대행은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지난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관련 소송 130여 건을 무료 변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