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7일 개막, 콘셉트카의 향연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개막한다. /더팩트 DB

부산국제모터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주제로 열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미래완성차 기술 향연의 장이 될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NS 2018)'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다.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콘셉트카 전시를 포함해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퍼스널모빌리티쇼, 오토디자인어워드, RC카 경주대회 등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총 9개국, 170개의 완성차 및 무품업체가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중 11개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25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래형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전시한다. /더팩트 DB

먼저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미래형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전시한다.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 것 같은 미래형 실루엣과 간결하고 감각적인 외장 스타일이 돋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전기차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 최초의 2도어 모델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배터리 적재 위치를 바꿔 전고를 낮추고 진보한 커넥티드 카 기술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튜닝카 스팅어 GT Wide Body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선보인다. 콘셉트카 SP는 내년 하반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소형 SUV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튜닝카 '스팅어 GT Wide Body'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이쿼녹스'의 국내 데뷔 무대를 부산국제모터쇼로 정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차 '클리오'를 전면에 내세워 해치백 시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참석하지 않았다.

수입차 진영에서는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i8 로드스터'가 시선을 끌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공개 차량의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EQ'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초로 신형 'GLE'를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본 완성차업체들도 부산을 찾는다. 토요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인 콘셉트카 'FCV 플러스'와 도심형 전기차 '아이-트릴'을 공개한다. 렉서스도 초소형 콘셉트카인 'LF-SA'를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