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정의 달, 다양한 혜택 이용하세요"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은 지출이 많은 만큼 지갑도 얇아지게 된다. 은행권은 고객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적금 우대와 환전 혜택부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5월 한 달간 '직장인 우대적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특별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장인 우대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 중 급여통장이 국민은행이거나 국민카드 이용 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직장인 우대이율은 개약 기간별로 연 0.5%포인트(1년제), 0.6%포인트(2년제), 연 0.7%포인트(3년제)다. 이에 따라 5월에 해당 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은 최고 연 2.6%(1년제), 연 2.9%(2년제), 연 3.3%(3년제)의 금리가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5월 말까지 국민은행의 전용 앱인 리브에서 환전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이나 외화ATM기, 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할 경우 최대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전 고객은 경품 이벤트도 노려볼 만하다.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원권 해외여행상품권(1명), 2등 50만 원권 해외여행상품권(2명) 등 총 1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도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5월 말까지 주요 통화에 대해 '1Q bank' 앱에서 사이버 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영업점(공항지점 제외)과 콜센터를 통해 환전하면 최대 7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뜻에서 러시아 루블화는 환전 시 최대 1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추첨해 1등 여행상품권 100만 원(1명), 2등 여행상품권 50만 원(2명), 3등 여행상품권 10만 원(5명), 행운상 국가대표 사인볼(10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입장권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매씩 제공한다.
면세점 할인 혜택도 더했다. 300달러 이상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만 원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을 준다.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의 경우 롯데면세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적금을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아이행복 패밀리 클럽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영실업 럭키박스'를 선물한다. 럭키박스는 콩순이, 시크릿쥬쥬, 베이블레이드 등 인기캐릭터 상품 3종으로 구성되며, 총 500명에게 제공된다.
신한 아이·청소년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자녀의 적금을 신규한 부모 고객이 본인명의로 청약저축에 가입할 경우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또한 용돈관리 앱 '신한 PONEY'에서 '용돈주기'를 완료한 부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10명),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4매(50명) 등을 제공한다. '저축하기'를 완료한 자녀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해피머니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가정의 달을 맞아 'W효도적금'을 출시했다. 고시금리는 연 1.8%로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 시 0.15%포인트,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자동이체 시 0.2%포인트, 비대면채널로 가입 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5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은 가정의 달 특별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최초고객은 0.4%포인트, 기존거래고객은 0.2%포인트가 제공돼 최고 연 2.55% 금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