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빌이 자체 개발 신작 '엘룬'으로 올해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게임빌에 따르면 게임빌은 다음 달 9일부터 보름간 모바일 신작 '엘룬'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올해 3분기가 유력하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게임성을 최종 점검한 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룬'은 게임빌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준비 중인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익을 개발사와 나눠야 하는 배급(퍼블리셔) 게임과 달리 자체 개발작은 그럴 필요가 없어 수익성이 높다.
게임빌은 지난 1월 자체 개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로열블러드'를 시장에 내놓을 바 있다.
'엘룬'은 게임빌 와플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이곳은 지난 2014년 12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엘룬 사가'를 선보였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만 지식재산권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엘룬'은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을 그렸다. 200종에 육박하는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핵심 콘텐츠로는 이용자가 직접 던전을 생성해 플레이하는 '뫼비우스 던전'과 대인전(PvP) 콘텐츠인 '계승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