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간판 '지메시' 지소연, 영국서 '티볼리' 탄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한국 여자축구 간판 스타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 '지메시' 지소연 영국 활동 후원 협약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한국 여자 축구의 부흥을 위해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고,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소연 선수는 앞으로 영국 내 쌍용차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동 중인 지소연 선수는 지난 6일 요르단에서 개막한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8일 호주와 경기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달성하는 등 국개대표 여자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소연 선수는 "쌍용차 후원에 감사하다"며 "출시 이후 줄곧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처럼 한국과 영국 여자축구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18 K리그2(한국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하는 FC 안양(안양시민프로축구단)과 최근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8 한국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 브랜드 광고를 통해 후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한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은 "지소연 선수가 2018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국 여자프로축구 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영국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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