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오하이오 소형차 생산공장 인력 1500명 감원 계획

AFP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GM이 미국 오하이오 주 로즈타운에 있는 쉐보레 크루즈 생산 공장 근로자 3000명 가운데 1500명을 6월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 제공

GM '소닉'도 생산 중단 고려 중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하이오 공장 생산 인력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AFP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GM이 미국 오하이오 주 로즈타운에 있는 쉐보레 크루즈 생산 공장 근로자 3000명 가운데 1500명을 6월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이 쉐보레 크루즈 생산 공장 인력을 줄이는 이유는 저유가와 경기회복으로 스포츠유틸리티나 크로스오버유틸리티 등과 같은 중대형 차량 선호 현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년간 쉐보레 크루즈 차량 판매는 32%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는 28%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미국 전체 소형차 판매는 13.2% 줄었지만 중형급 이상 판매는 7% 성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GM이 연내 쉐보레 소닉의 생산을 중단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포드는 내년 중 소형차 피에스타의 생산 중단을 고민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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