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찬반투표 가결...정상화 급물살

금호타이어 노조가 회사 해외매각 여부를 두고 1일 시행한 찬반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2741명 가운데 과반인 16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더팩트 DB

노조 해외매각 찬반투표서 61% 가결...中더블스타 매각 확정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최종 동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광주 광산구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경영정상화 관련 노사특별합의와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2741명(투표율 91.8%) 가운데 1660명(60.6%)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052명이다.

해외매각 건이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광주공장에서 속개(2월 28일 정회)된 46차 본교섭에서 '노사특별합의'와 '2016년 단체교섭 합의서', '별도합의서', '경영정상화 합의 내용 이행 합의서', '산업은행 및 더블스타 확인' 등을 골자로 한 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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