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갤럭시S9' 체험존 북적…"슬로우 모션·AR 이모지 재밌네!"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삼성전자의 신제품 체험존 갤럭시S9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영등포=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핵심 상권에 '갤럭시S9 스튜디오' 오픈

[더팩트ㅣ영등포=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대형 '갤럭시S9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갤럭시S9'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에게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9' 사전 예약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갤럭시S9 스튜디오'도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제품을 알리는 체험형 마케팅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 100여 곳을 선정해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체험 기회를 최대한 늘려 '갤럭시S9'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행보다.

타임스퀘어 '갤럭시S9 스튜디오'는 약 80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날 이곳은 평일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주로 2030 젊은 층의 고객이 많았다. 이들은 '갤럭시S9'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는 '슈퍼 슬로우 모션'과 '증강현실(AR) 이모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갤럭시S9 스튜디오 방문객이 AR 이모지를 체험하고 있다. /영등포=이성락 기자

'슈퍼 슬로우 모션'은 기존 슬로우 모션 촬영보다 4배 더 느리게 촬영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 촬영하기 힘든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AR 이모지'는 셀피를 촬영하면 얼굴의 특징을 분석해 고객과 닮은 이모지를 생성해내는 기능이다. 이를 18개의 스티커 형태로 만들어 카카오톡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체험 후 반응은 어떨까. 방문객들은 "신기하다"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 '슈퍼 슬로우 모션'을 체험한 직장인 최현욱(31) 씨는 "나중에 편집해서 연결하면 좋은 영상이 나올 것 같다. 특히 영상 배경음도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이 많이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친구인 심웅섭(25) 씨와 남지후(25) 씨는 'AR 이모지'를 체험했다. 친구와 똑 닮은 이모지를 보며 한참을 웃은 남 씨는 "친구가 안 닮았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많이 닮았다"며 "일단 재미있다. 캐릭터도 거부감 없고 귀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심 씨는 "이런 기능은 처음 봤다. '갤럭시S9'은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제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평일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9 스튜디오는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몰린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등포=이성락 기자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핵심 기능인 '슈퍼 슬로우 모션'과 'AR 이모지'뿐만 아니라 뛰어난 사운드 성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있었다. '갤럭시S9'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됐다. 사운드 체험을 마친 이 모(34) 씨는 "생각보다 사운드가 웅장해서 놀랐다"며 "영화관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날 만난 방문객들은 대부분 '갤럭시S9'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작과 비교해 외관상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카메라·사운드 등 고객들이 많이 활용하는 성능이 대폭 향상돼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등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2곳만 문을 연 상태다. 고객은 '갤럭시 스튜디오'를 포함해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 3사 주요 매장 등 전국 4000여 곳에서 '갤럭시S9'을 체험할 수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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