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전현무♥한혜진 '오작교' 벤틀리와 레인지로버는 어떤 차?

연인 한혜진의 집을 찾은 전현무(사진)가 일정을 소화하러 이동하기 위해 자신의 벤틀리 차를 타고 있다. /배정한·남용희·임세준 기자

전현무, 벤틀리·레인지로버 럭셔리카 2대…가격대 화들짝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연예인들의 사랑을 맺어주는 '오작교'는 바로 자동차다.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데이트를 즐길 만한 곳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연애할 때 자동차에 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많은 스타들이 차에서 은밀한 연애를 즐겨왔고, 그런 경험담을 곧잘 풀어냈다. 전현무(41)와 한혜진(35)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기 MC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전현무와 톱모델 한혜진의 데이트 장면이 <더팩트>에 포착된 가운데 두 사람에게 은밀한 공간을 제공한 차량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방송에서 오두방정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던 전현무였지만 그의 애마는 영국의 신사를 연상시키는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였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컨티넨탈 GT와 레인지로버를 번갈아 타며 집과 식당을 오가는 비밀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전현무의 두 '애마'는 영국 자동차 메이커라는 점과 '억' 소리는 나는 가격, 초호화 자동차라는 공통점이 있다. 벤틀리는 세계 3대 명차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힌다. 이들 브랜드는 수작업으로 차를 만들어 '나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영국 크루에 있는 벤틀리 공장에서는 외관 색상과 인테리어, 벨트, 시트 등 선택 가능한 요소만으로 따져도 10억 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길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의 경우 제작 시간만 총 300시간이 걸린다. 이 중 인테리어 작업에만 170시간이 소요된다. 대략 차 한 대가 공장에서 나오려면 7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컨티넨탈 GT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퍼포먼스 모델이다. 컨티넨탈 GT는 벤틀리가 주는 럭셔리에 쿠페의 역동성을 더한 모델이다. 우아한 외모 속에 강력한 힘을 숨기고 있다.

엔진은 W형 12기통 6ℓ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590~635마력, 73.4~85.6kg·m이다. 또 V8 4ℓ 트윈터보 엔진의 경우 최대 출력은 507~528마력, 최대 토크는 67.3~69.3kg·m이다. 2.3톤이 넘는 육중한 체격을 갖춘 컨티넨탈 GT는 강력한 동력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초가 걸린다.

컨티넨탈 GT의 가격은 3억 원에 육박해 일반인이라면 감히 엄두를 내기 어렵다. V8은 2억4500만~2억7000만 원, W12는 2억8000만~2억9500만 원인데 옵션에 따라 가격이 껑충 뛸 수도 있다.

한혜진(사진)이 레인지로버에 타고 있는 전현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정한·남용희·임세준 기자

전현무는 널찍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SUV도 데이트 차량으로 사용했다. 그의 SUV는 '사막의 롤스로이스', '최고의 오프로더'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다.

앞서 전현무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애마' 레인지로버를 직접 운전하고 나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전현무는 당시 방송에서 "큰 차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70년가량 SUV만을 고집한 랜드로버는 그 노하우를 집약해 레인지로버를 탄생시켰다. 레인지로버의 개발 콘셉트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당시 랜드로버의 모기업 로버사 세단의 뛰어난 승차감을 겸비한 차량이다. 현재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알루미늄 기술로 중량을 크게 줄이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많은 사람의 로망이자 드림카로 꼽힌다.

다만 레인지로버의 진입장벽은 높다. 2017년형 레인지로버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8400만~2억5240만 원이다. 전현무의 두 차량 가격을 더하면 최소 4억2900만 원이다.

jangbm@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