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 맞아 한복 물결 넘실, 기간 한정 특별 혜택도 '펑펑'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음은 벌써 고향에 도착했지만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속도로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올해는 짧은 설 연휴로 정체가 심각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 답답함이 배가 된다. 이럴 때 휴대전화 속 손안의 게임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일상에 치어 미뤄뒀던 게임문화 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각종 설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주요 업체들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넥슨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는 최근 설맞이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이에 따라 게임 속 불안정섬 캠프가 모두 한옥으로 바뀌었다. 옷 제작 기술로 '생활 한복'도 추가돼 일정 재료만 모으면 누구나 '생활 한복'을 착용할 수 있다. 게임 내 저고리를 갖춰 입은 동물 '페나코두스'도 출현한다. '매화나무'도 새롭게 등장한다.
게임빌 모바일 히트작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은 설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한복 전신 아바타를 포함해 각 캐릭터별 모두 3종의 한복 아바타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 이 때를 이용하면 한복 아바타를 평소 구매 가격보다 반값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각 아바타들은 능력치 강화효과와 아바타 보유효과를 별도로 얻을 수 있다.
게임 안에서 덕담을 나누면 혜택을 주는 행사도 재미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8일까지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에서 덕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발송한 덕담을 지인이 받아 접속하면 최대 1000다이아(게임재화) 등을 제공한다. '모두의마블'은 최근 설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했다. 신규 '봅슬레이맵'이 대표적이다. '봅슬레이'는 모든 이용자를 태우고 이용자 자신의 랜드마크로 갈 수 있게 한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오는 28일까지 새해 복 수집 대소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특수 던전 3종(버림받은 자들의 땅·몽환의 섬·고대 정령의 무덤)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복 주머니'를 얻을 수 있다. 이 주머니는 이벤트 아이템(큰집의 솥뚜껑·작은집의 뒤집개·우리집 보자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선데이토즈 모바일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첫 명절맞이에 나선다. 게임 속 퍼즐을 진행해 추첨권을 만들면 노트북·캐릭터 상품 등을 준다. 연휴 기간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 모두에게는 유료 게임 아이템도 준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카툰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192개국 4억 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방송되고 있는 '위 베어 베어스'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서비스 500일을 맞은 '붉은보석2'에서 2·7·14 지역과 레이드·결투장을 일정 횟수 이상 완료하면 횟수에 따라 새해 떡국·가래떡 한 묶음·가래떡 한줄 등 아이템을 준다. 이 가래떡은 경험치를 최대 1000만까지 얻을 수 있게 한다. 누적량에 따라 우정 포인트인 푸른 당근 등 추가 보상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