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다음 달 설 연휴 4일 동안 금융거래 중단 왜

우리은행이 26일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

[더팩트│서민지 기자] 우리은행이 설 연휴 나흘간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은 설 연휴인 2월 15일 오전 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ATM기를 이용한 거래 및 체크카드 사용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단, 신용카드 결제와 타 금융기관 ATM기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정보 암호화 및 금융사기 예방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앱에서 차세대시스템 오픈에 따른 금융거래 일시 중단을 안내하고 있다./우리은행 모바일 앱 캡처

우리은행 이용 고객은 세뱃돈이나 꼭 필요한 현금은 설 연휴기간 전에 인출해 마련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현금은 2월 14일까지 인출하고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최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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