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효성그룹이 23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 24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4명과 비교해 승진자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김치형 부사장 승진자를 포함해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를 승진대상에 포함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신임 김치형 부사장은 터키법인장과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넘버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깊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명단>
◆전무 → 부사장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 김치형
◆상무보 → 상무(9명)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조복래
섬유PG 스판덱스PU 이재우
화학PG CMO실 김천수
중공업PG 전력PU 김재범
중공업PG 기전PU 안상수
중공업PG 기전PU 이경순
중국 구매담당 심상룡
효성기술원 강연수
FOCUS21 배민수
◆부장 → 상무보(14명)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곽경훈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이태정
산업자재PG 박형민
화학PG PP/DH PU 황성훈
화학PG PP/DH PU 차경용
중공업PG 전력PU 김재균
중공업PG 전력PU 김진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정걸
동나이법인 석병식
베트남법인 박계만
터키법인 손해성
러시아법인장 겸 모스크바지사장 신준규
재무본부 이형욱
재무본부 신동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