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업황 부진으로 어두웠던 카드업계가 연말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다. 씀씀이가 커지는 연말, 포인트 추가 적립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 맞이에 나섰다.
◆쓰는 만큼 포인트 '채우고', 캐시백 '돌려받고'
현대카드는 '슈퍼클럽'을 통해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슈퍼클럽'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편의점 등 생활 필수업종의 23개 브랜드에서 카드 사용 시 기존의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 대비 150%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포인트 적립 및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11~12월 중 '슈퍼클럽'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금액을 월별로 합산해 월 최대 3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거나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누적 이용금액은 11월과 12월로 나눠 산정된다. 월별 누적 이용금액 50만 원당 1만 M포인트가 적립되거나 캐시백으로 1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스키장 갈 때 할인 혜택 '꼭' 챙기자
롯데카드는 전국 유명 스키장 리프트·렌탈 등을 최대 60% 할인해주는 '롯데카드 2017/18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을 진행한다. 오크밸리, 휘닉스파크, 용평·무주·지산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비발디, 알펜시아 등 주요 8개 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부대시설 등을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본인 포함 4인까지 최대 60% 할인해준다. 특정 요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요일 마케팅'도 확대했다. 일부 스키장의 경우 수요일 혹은 일요일에 리프트권 50% 할인 또는 1만 원 등 특별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B국민카드도 전국 주요 11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 스키장 폐장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되는 스키장은 대명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한솔 오크밸리, 베어스타운, 지산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 휘닉스 평창 등 11곳으로 리프트권부터 렌탈, 부대시설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준다.
우리카드와 비자코리아의 경우 내년 1월 21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카드로 스키장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휘닉스 평창을 비롯해 알펜시아, 대명 비발디, 엘리시안 강촌,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양지 파인리조트, 에덴벨리, 무주리조트 등 전국 주요 11개 스키장을 이용할 경우 본인과 동반 3인까지 리프트권 4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리프트권 구매자 본인은 무료로 장비렌탈을 받을 수 있으며, 강습료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함께하면 좋은 '1+1' 이벤트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1+1'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카드는 이달 28일까지 전국 롯데리아에서 '통살 치킨 버거' 단품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1개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의 경우 내년 1월 31일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로 본인 입장료(성인 1만1000원, 어린이 1만 원)를 결제하면 동반 1인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연말연시' 맞이 특별한 경품도 쏟아진다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12월 한 달 동안 회원(기업카드, 선불카드 제외)들을 대상으로 '수고했어요, 올해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행사 기간 동안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매일 1~2017번째 응모한 회원에게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다만 행사기간 중 한 사람당 1회만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행사기간 내 응모하고 국민카드로 국내 일시불, 할부 합산 총 150만 원 이상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시백 100만 원,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 모바일 교환권 등 총 2018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