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서바이벌' PC로 즐긴다…아크베어즈, 스팀 서비스 개시

아크베어즈는 10명의 플레이어 가운데 최후 1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배틀로얄 방식을 취하고 있다. /스팀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 자회사인 아크베어즈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 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에 얼리억세스 방식으로 출시했다.

7일 넵튠에 따르면 1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블랙 서바이벌은 10명의 플레이어 가운데 최후 1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섬 곳곳에서 얻은 재료로 장비와 식량을 제작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섬은 병원과 숲·모래사장 등 22개 지역으로 나뉜다. 100종의 재료로 600종의 무기·도구·식량을 제작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30종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정신철 대표는 "이제 블랙 서바이벌을 iOS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PC와도 연동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시장 대세인 돈을 쓰면 이기는 구조보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게임성을 잃지 않는 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크베어즈는 2011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제작사로 게임인재단이 시상하는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 수상 업체다. 2014년 10월 넵튠 자회사로 편입됐다.

'스팀'은 미국 게임업체 밸브가 만든 PC게이밍 플랫폼으로 동시접속자 수가 1700만 명을 넘는다. 2014년 이용자 수 7500만 명, 2015년 1억2500만 명의 활성 계정을 기록하며 세계 PC 게이밍 플랫폼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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