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단독으로 추천됐다.
한국거래소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정지원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지원 사장이 사실상 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내정됐다.
정지원 사장은 1962년생으로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출신이다.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 로욜라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땄다.
정지원 사장은 1985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해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쳤으며 금융위원회에서 감독정책과장, 기획조정관,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정지원 사장은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정식으로 이사장에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