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자산 600조 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에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보험료 수납과 연금지급, 운용자금 결제 등 공단의 금융업무를 수행할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입찰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입찰을 따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정보화 사업이나 중장기 전략까지 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02년 서울시 주거래은행, 189개 공공기관의 주거래은행으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시중은행 최초 기관고객본부를 운영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비롯해 국내 채권, 국내 대체투자, 사무관리 등 4개 분야를 맡을 수탁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4대 은행이 수탁은행 자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