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Internationalen Automobil-Ausstellung)가 12일(이하 한국 시간) 언론 사전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일반인 공개는 14일부터다.
올해로 68회째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1897년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소규모 전시회를 모태로 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모터쇼다. 또한 파리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홀수 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짝수 해에는 파리에서 세계적인 모터쇼가 개최된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주제는 '자동차의 미래'이며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셉트카가 출품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다만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피아트와 닛산, 지프, 볼보, 푸조 등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전 세계 40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참여해 유럽전략 차종을 보인다. 또한 배터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LG화학과 삼성SDI가 비공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고객사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LG계열사 중에서는 LG화학 이외에도 LG전자가 처음 참여해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자율주행 장치, 전기차 구동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LG하우시스는 차세대 내외장재와 경량화 부품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