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산주 '급등'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시험 발사를 성공한 바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빅텍은 전날보다 505원(13.19%) 오른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세로 출발한 주가는 떨어질 기미 없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코는 7.46%, 한일단조는 7.80%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도 각각 0.38%, 0.2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700km, 최고고도는 약 550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 뒤 8분 정도가 지난 오전 6시 6분쯤 일본 동북부 지방인 홋카이도 에리모 미사키 상공을 지나 오전 6시 12분쯤 에리모 미사키 동쪽 118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NHK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전했다.

jisse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