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롤챔스 스프링' 진출팀 어디?…라이엇게임즈 승강전 윤곽 드러나

롱주게이밍이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3-1로 꺾은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내년 롤챔스 스프링 우승컵을 들어올릴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이 공개됐다.

승강전은 국내 최상위 프로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를 잇는 등용문이다. LCK 하위 2개팀과 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상위 2개팀이 LCK 차기 스플릿의 출전권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2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승강전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4일과 16일 오후 6시 경기까지 총 3일간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9, 10위를 차지한 bbq 올리버스와 에버8 위너스 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1, 2위를 기록한 CJ엔투스와 콩두 몬스터가 참여해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강전 1·2차전 대진은 LCK 9위인 bbq 올리버스가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위너스가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승강전을 갖는 형태로 짜인다. 1·2차전 승패에 따라 대진이 짜인다.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부터는 승강전 1·2차전과 패자전 총 세 경기가 열린다. 모두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승자전에서는 1·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3선승제로 대결한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차기 스플릿 LCK 진출을 확정짓는다.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3일차 경기인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최종전에서 패자전의 승리팀과 마지막 한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5전3선승제의 접전을 펼치게 된다.

4개팀 모두 LCK 무대를 밟아본 실력이 있는 팀들이다. 지난 스플릿 승강전 무대에서도 만난 전적이 있는 팀들이 다수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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