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다케다와 신약개발…5년 만의 성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1일 일본제약사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개발 플랫폼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양사는 급성 췌장염 신약 후보물질인 'TAK-671'의 공동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개발의 범위를 다른 바이오 신약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공동개발에 따라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5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플랫폼 및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신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를 국내는 물론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유럽과 미국, 한국, 호주 등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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