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장서 '살충제 달걀' 추가 검출, 부적합 농가 31곳은?

17일 오전 5시 기준 살충제 달걀이 생산된 농가가 총 31곳으로 늘어났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살충제 달걀'이 생산된 농가가 총 31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7일 오전 5시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를 검사한 결과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1개 농가 중 문제의 사용금지 된 ‘피프로닐’ 성분은 총 7개 농가에서 검출 됐으며, ‘비펜트린’ 성분 초과 검출은 21개 농장이었다. 또 ‘플루페녹수론’ 2건과 ‘에톡사졸’ 1건 등 농약기준치 초과 부적합도 조사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1개 농가 중 문제의 사용금지 된 ‘피프로닐’ 성분은 총 7개 농가에서 검출 됐으며, ‘비펜트린’ 성분 초과 검출은 21개 농장이었다. 또 ‘플루페녹수론’ 2건과 ‘에톡사졸’ 1건 등 농약기준치 초과 부적합도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달걀 공급 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농약이 검출되면 안 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도 60곳이나 발견됐다. 부적합 농가는 25개 농가며,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개 농가다. 부적합 판정을 받는 농가의 달걀도 회수 폐기 조치된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 기관은 이날 중에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유통단계 달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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