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모바일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잠행 끝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펄어비스는 미리보기(티저) 사이트를 16일 공개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처음 전했다. 공성전·레이드(대규모 사냥) 등 현재까지 개발된 실제 플레이 화면을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취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제작한 원작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지난해 6월 <더팩트> 취재 결과 대외적으로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급사(퍼블리셔) 선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펄어비스측은 "자체로 할지 전문 배급사를 선정할지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출시일은 올해 연말로 예정됐다. 상황에 따라서는 내년 상반기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원작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북미·유럽 등 7개 권역 100여 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765만 명 이상, 출시일로부터 2년 6개월 동안 누적 판매액은 3400억 원을 돌파했다.
지역별 월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북미·유럽이 전체의 31.3%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