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3919억 원…전년比 21.9% 감소

GS가 2분기 영업이익이 39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GS가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을 피하지 못하며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GS는 올 2분기에 매출액 3조 8556억 원, 영업이익 3919억 원, 당기순이익 16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3조 9181억 원)은 1.6%, 영업이익(6456억 원) 39.3%, 당기순이익(4349억 원) 62.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3조3251억 원)은 1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016억 원)은 21.9%, 당기순이익(2865억 원)은 42.6% 감소했다.

GS 상반기 매출액은 7조7737억 원으로 전년(6조3923억 원)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74조억 원, 59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각각 8300억원, 4505억 원)과 비교해 25%, 33% 올라갔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3분기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유통, 발전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sungro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