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모델3’ 29일 제원 공개…1호차 주인은?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주요 제원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갈무리

[더팩트│성강현 기자]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주요 제원이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모델3 1호차 주인공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9일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각) 모델3 주요 제원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신차 축하 행사를 열고 30대를 주인에게 인도한다.

그간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모델3 1호차 주인공은 머스크 CEO로 결정됐다.

테슬라 모델3는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차례 공개된 바 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15인치 가로 형태로 제작되며, 실내 헤드업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3는 3만5000달러에 출고될 예정이다. 연방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으면 구입 비용은 2만7500달러로 내려간다. /더팩트 DB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테슬라 모델3는 3만5000달러에 출고된다. 연방정부의 7500달러 세제 혜택을 받으면 구입 비용은 2만7500달러로 내려간다.

테슬라 모델 S세단이나 모델 X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7만~8만 달러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테슬라 모델3가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국내에 본격 출시된 모델S 90D는 1억 원이 넘는 고가에도 출시 첫 달 30대 이상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모델3로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급형 모델임에도 모델 S세단이나 모델X SUV와 같이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가 탑재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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