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 김밥 이물질 혼입 부인 "개연성 지극히 낮아"

씨유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밥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편의점 씨유(CU)가 김밥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씨유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견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일단 씨유는 소비자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김밥 생산처 이관 등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씨유는 현재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 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 더불어 품질 관리 전담부서를 두고 원재료를 비롯, 식품의 제조-물류-판매 과정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앞서 씨유는 한 소비자가 지난 17일 씨유에서 구매한 불고기 김밥에서 치료용 치아 충전재가 발견되면서 이물질 혼입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joy8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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