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작가'로서 대중과 공개 소통할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금호미술관이 기획한 전시회에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버지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금호미술관이 기획한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화예술계는 물론 재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가 준용 씨는 최근 게임 개발자, 미디어 아트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대중들 눈길을 끌고 있지만, 아버지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일부 매체와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관련된 소송 이슈 등을 언급한 게 전부였다.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 작가와 관람객(대중)과의 작품 중심의 대화 시간인 '아티스트 토크'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준용 씨가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지 주목된다.

22일 금호미술관에 따르면 작가 준용 씨는 양정욱과 김주리, 박재영, 박여주, 진달래&박우혁, 박제성 작가 등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빈 페이지(Blank Page)'에 참여, 섬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현되는 감성적인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 선보일 예정이다.

준용 씨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주관하는 기획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선정 경위와 배경도 궁금증을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빈 페이지에 미디어 아트 작가로서 참여한다. /금호미술관 홈페이지

금호미술관 관계자는 이에 "공감각 체험전은 지난 2012년 첫 기획을 시작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 '빈 페이지'전은 사실상 마지막 전시회"라며 "작가 섭외 계획은 올해 초부터 추진된 것으로 전시회 주제가 정해지면 주제에 맞는 다수 작가가 후보군에 오르고 이후 다수 큐레이터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명단이 선정된다"라고 말했다. 준용 씨도 전시회 주제에 적합해 선정됐을 뿐, 정치적 이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빈 페이지'전시 기간 동안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아티스트 토크'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씨의 참여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호미술관 관계자는 "아직 국외에 있는 일부 다른 작가를 비롯해 문준용 작가가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준용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일부 의혹에 대해 매체들과 인터뷰 등의 형식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만큼 작가로서 관람객과의 소통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문화예술계 안팎에서는 나온다.

준용 씨는 아버지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대부터 불거진 각종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일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준용 씨는 '빈 페이지'전 참여 외에도 오는 25일에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그래픽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게임 '마제스티아'가 전 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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