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권오철 기자]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서울시 노원구 소재 쉼터요양원에서 중증장애인용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및 강원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11곳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 23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보장구를 전달받은 시설은 서울지역의 암사재활원(4대), 쉼터요양원, 시립평화로운집, 은평재활원(각 1대씩), 경기도 여주 라파엘의집(3대), 김포 해맑은마음터(3대), 향유의집(2대), 가평 루디아의 집(2대), 광주 한사랑마을(2대), 포천 생수의집(1대), 강원도 철원의 문혜장애인요양원(3대) 등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을 포함한 시설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생활관∙물리치료실 등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거주시설 장애인들과 어울리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올해 사회공헌사업 10년을 맞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울시장상은 금호석유화학이 2008년부터 매년 맞춤형 보장구 지원사업을 이어 온 공로에 대해 서울 시장이 서울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에 수여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맞춤형보장구 지원사업 외에도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