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최대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 호텔업계가 내국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을 기념할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더 플라자’는 어버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설운도 더 효(孝) 콘서트’를 오는 8일 단 하루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고객들은 국민가수 설운도의 공연을 즐기면서 더플라자 연회 총괄 오창욱 수석 셰프가 직접 구성한 코스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티켓가격은 1인 기준 VIP석 22만 원, R석 20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더 플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안녕자두야! 안녕 더 플라자!’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 콘셉트로 꾸며진 키즈 클래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패밀리 브런치(Family Brunch) 패키지’를 준비했다. 슈페리어룸과 다양한 음식과 빵, 디저트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브런치’가 제공되며 28만 원에 예약 가능하다. 주니어 스위트룸을 이용하면 1인 설화수 스파 이용권, ‘브리지 와이너리(Breezy Winery)’ 입장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42만 원.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신유&홍진영 디너콘서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투숙객에게는 디럭스 클럽 룸과 클럽라운지 2인 혜택, 5월 7일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신유&홍진영 디너콘서트’ R석 2매가 제공된다. 53만 원.
서울신라호텔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맞춰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다. 우선, 영빈관 후정의 천연 잔디에는 미니 축구게임 시설과 대형 버블공이 비치된다. 후정과 연결된 연회장에는 서울신라호텔 플라워 부티크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플라워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다.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패밀리 브런치’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입장이 가능하다. ‘패밀리 브런치’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홀리데이 브런치 혜택(성인 2인, 소인 1인) △플레이도 스페셜 기프트(1개) 제공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발레파킹 1회 무료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세금·봉사료 별도 31만 원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어버이에게 직접 만든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플라워 클래스를 7일과 8일에 진행한다. 클래스는 호텔 지하 1층 산수 연회장에서 2시간동안 하루 2회 진행되며, 한 세션당 20명 정원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피오리 플로리스트와 함께 플라워 박스를 완성하고 티타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된다. 플라워 클래스 참가비는 14만5000원으로 완성한 플라워 박스와 티타임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또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어린이를 위한 야외 활동이 포함된 ‘그랜드 캠핑 패키지’를 2일부터 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그랜드 객실 1박, 2017년 기념 캐릭터 인형, 키즈 어메니티(어린이용 실내화, 마스크팩, 치약, 칫솔), 실내 수영장, 호텔 야외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 등을 포함했다. 어린이는 전문가의 인솔 아래 물로켓 만들기와 쏘기 체험, 숲 속 사진놀이, 볼링 게임, 사방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가격(성인 2인, 어린이 1인 기준)은 28만5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호텔에서 보고,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호텔 키즈 플레이존과 파티쉐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 기간 및 타입에 따라 가격은 25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시작한다.
현대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호텔 경주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5시 반부터 세 시간 반 동안 뷔페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레이저맨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OX 퀴즈, 댄스경연대회 등 가족 여행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현대호텔 숙박권, 뷔페권, 드론, 이린이용 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성인은 6만5000원, 소인(만4세~초등학생)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호텔 울산은 어린이날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도 참여하여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스위트 케이크 쿠킹(Sweet Cake Cooking)’ 프로그램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기획했다. 소인 입장객 전원에게(만 4세~초등학생) 소정의 선물이 지급되는 ‘스위트 케이크 쿠킹’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소요된다. 이와 더불어 뷔페식당 토파즈에서 진행되는 경품 추첨 이벤트로 호텔 숙식권(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제스트 골든위크’ 프로모션을 1일부터 4일까지 단 4일간 진행한다. 방문객은 단 4만8000원(성인 1인 기준, 세금포함)에 제스트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점심∙저녁 가격은 동일하다. 더불어, 5일부터 7일까지 제스트를 포함 호텔 2층 전체를 어린이날 테마로 꾸민 그랜드 뷔페, ‘세터데이 마켓(Saturday Market)이 열린다. 어린이날 특선 메뉴를 비롯해 색칠놀이,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과 페이스 페인팅, 사진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