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7%↑,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에 상승

국제유가 WTI 0.7%↑, 왜?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7거래일 만인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국제유가 WTI 0.7%↑, 왜?'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센트(0.7%) 오른 배럴당 49.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0센트(1%) 오른 배럴당 52.10달러를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75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P글로벌플래츠 애널리스트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에서 지난주보다 100만 배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지난 2주 연속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주도하는 정례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을 할지 주목 하고 있다. 비OPEC 회원국 중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러시아는 현재까지 이렇다할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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