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만3000대 리콜 실시…주차브레이크 결함

테슬라가 주차브레이크 결함으로 대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주차브레이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5만30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등 미국 주요 외신은 21일(한국 시각) 테슬라의 리콜 소식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생산된 약 5만3000대의 '모델S'와 '모델X'이다. 지난해 생산된 테슬라 차량 총 8만4000대 가운데 63%에 이르는 수치다.

테슬라는 '이탈리아업체 브렘보로부터 공급받은 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기어를 브레이크에 놓으면 주차 브레이크가 움직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차량은 테슬라 전체 차량의 5% 정도에만 해당된다. 기어 문제가 차량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브렘보 관계자는 "우리는 문제가 빨리 해결되도록 테슬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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