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KB금융 완전자회사 편입, 재무 안정성 강화 기대"

KB손해보험은 19일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이 KB금융지주(KB금융)의 완전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손보는 19일 "최근 KB금융의 완전자회사 전환 결정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갖춘 든든한 보험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향후 도입될 IFRS17과 신 RBC 제도 등을 대비해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자본확충 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가 줄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대외 신용등급 및 기업가치도 그룹 신용도 영향에 따라 상향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그룹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중심의 차별적인 상품과 채널을 구축해 새로운 금융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CFO) 김대현 전무는 "이번 결정으로 KB손보는 향후 KB금융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KB금융의 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14일 KB손보의 주식을 공개매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KB금융은 KB손보의 대주주로 지분 39.81%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다음 달 12일까지 KB손보 주주의 보유 주식 전량을 3만3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절차 이후 6월 15일 이전까지 KB손보 주식 1주당 KB금융 0.57287의 비율로 교환하거나 1주당 2만7495원으로 매수 가능한 주식교환 또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3일까지 KB손보의 주식 100%를 모두 보유함으로써 완전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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