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14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삼성 서초사옥 A동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1시 6분 현재 건물 내부 등을 수색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삼성생명 서초타워로 연결된 통로 역시 경찰들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삼성 측은 사고 접수 이후 즉시 사내방송을 통해 "오전 11시 30분 사옥 내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접수가 들어왔다"며 임직원들에게 건물 외부로 대피해줄 것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는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계열사가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