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새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카카오 자회사 포도트리가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툰을 제작한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여러 분야에서 신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미르의 전설2’ 이야기가 게임에서 펼쳐질지 관심을 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 콘텐츠 사업 자회사인 포도트리와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웹툰 제작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과 함께 집필 중인 좌백과 진산 작가의 ‘미르의 전설2’ 소설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대형 전자책 플랫폼과 ‘미르의 전설2’를 소재로 한 웹소설 계약도 맺었다. 플랫폼 인기 작가 6명의 소설 초고 중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두 개의 작품이 집필 중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공한 게임이 영화·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고 확장된 콘텐츠가 다시 게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지식재산권 순환 구조가 대표적인 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스터블루·북팔·디알무비 등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했다”며 “게임 관련해서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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