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뜨겁게 달군 '갤럭시S8'…가격은 100만 원 넘지 않을 듯

삼성전자는 30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최첨단 기능을 장착한 '갤럭시S8'의 가격이 얼마에 형성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8'이 공개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누리꾼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시각으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뽐뿌 등 스마트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포털사이트에는 '갤럭시S8'에 대한 게시물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매장 가서 본 결과 이건 꼭 사야 돼"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탐나는 제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온·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갤럭시S8'에 대한 고객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8'의 디자인과 AI 비서 '빅스비'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애초 '갤럭시S8'은 역대 최고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갤럭시S8'의 가격은 100만 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미국 뉴욕 파크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100만 원이라는 가격에 대해서는 심리적 저항이 있다"며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이 100만 원이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8'은 다음 달 21일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