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남산타워 내일(25일) 저녁 1시간 소등 왜?

서울 남산타워.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으로 25일 서울 남산타워, 흥인지문을 비롯, 영국 빅벤, 프랑스 에펠탑 등 전 세계 각국 랜드마크가 소등한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서울을 비롯, 전 세계 각국 랜드마크가 내일(25일) 저녁 1시간동안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전등끄기 행사에 동참한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소등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소등은 각국 현지시각에 맞춰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환경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캠페인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국내에서는 서울 남산타워, 흥인지문, 숭례문, 서울시청, KT 광화문 사옥을 비롯, 부산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 부산시청, 부산항대교, 전주 전동성당, 수원화성 등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현지기준으로 같은 시각 영국 빅벤, 국회의사당, 터키 블루 모스크,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칼리파, 이탈리아 콜로세움, 프랑스 에펠탑,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집트 피라미드, 호주 오페라 하우스,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일본 도쿄타워, 홍콩 빅토리아 하버 등에 어둠이 깔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78개국 1만2천700여 개 랜드마크에서 불이 꺼졌다. 각 개인도 자택에서 스위치를 내리거나 온라인 서약 등으로 해당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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